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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재심 청구 속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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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15:53
2012년 2월 27일 15시 53분
입력
2012-02-27 15:43
2012년 2월 27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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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공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수도권과 영남, 충청, 강원 일부 지역의 공천 확정자 및 경선 대상 후보들을 발표했지만 탈락자들이 공정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조직 출신 인사를 경선 후보로 선정해 논란을 자초했으며 당내 최대 경합 지역인 광주에서는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된 인사가 선관위 조사를 받던 도중 투신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박광직(화성을), 박채순(서울 노원을) 씨 등 예비후보 11명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공천기준은 밀실공천, 측근공천, 오물공천의 대명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권에 욕심이 없다는 대표가 측근공천에 몰두하고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자파세력 확대에 앞장선다면 누가 지도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한명숙 대표 퇴진 및 비대위 구성, 부정비리 부정축재자 공천배제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이런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당대표 직무정지가처분 신청과 대표소환 국민운동에 나설 방침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마포을 선거구의 김유정 의원이 공천심사 발표 당일인 지난 24일 재심을 청구했다.
대전 유성구에서 이상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송석찬 문용욱 예비후보가 재심을 청구했고, 충북 제천의 이근규 예비후보도 재심을 청구했다.
수도권 지역 공천 신청자들은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공정한 공천심사를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선거구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사조직인 선진국민연대에서 활동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지낸 구인호 전 강원도의원을 경선대상자로 선정해 논란을 자초했다.
또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부인의 일정을 담당했던 인사의 가족이 수도권 한 선거구에서 경선 후보로 선정된 배경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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