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야권협력 강조 민주통합당 ‘연대 따로 공천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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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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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협상과는 별개로 모든 지역구에서 자체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단 후보를 준비해놓겠다는 건데, 총선 전망이 밝으니 야권연대에 조급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황장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채널A 영상] 단독/야권협력 강조 민주통합당 ‘연대 따로 공천 따로’

[리포트]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야권연대 협상과는 별개로 공천 신청자가 있는 모든 지역구에 대해 공천심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나중에 단일화 협상을 하더라도 우리 후보를 정해놓는 게 좋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명숙 대표는 공식적으로 당내 공천심사보다 야권연대가 중요하다는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공천심사와 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되면 그 결과를 우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당 지지율을 반영해 지분협상을 해야한다는 통합진보당의 요구에 대해 협상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철/민주통합당 의원(관악 갑)]
"통합진보당의 지분나눠먹기식 요구는 정치적 야합이요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최고위원 등은 구 민주당 출신 일부 공천 신청자를 겨냥한 듯 공천에서 불법 비리 혐의 후보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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