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내년 총선-대선 출마 않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제3정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사진)은 1일 “선출직에 나가려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총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 특히 젊은 인물을 많이 찾아내 국민 앞에 선보일 계획이고, 그런 분들이 선출직에 나가도록 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권에 도전 안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3정당 창당 배경에 대해 “지금의 양당 정당 정치가 선진과 통일을 이뤄낼까 하는 문제에 회의를 계속 가지고 있었다”며 “양당이 싫다고 계속 시민운동단체에 나라의 정치를 맡길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당선한 것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