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2부시장 동반 사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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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김영걸 행정2부시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권 부시장 등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출근한 27일 오전 박 시장과 간부들의 인사회가 끝나고 시장실을 방문, 사표를 제출했다.

행정 1·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정무직 차관급)으로 서울시의 면직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중 최종 면직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 이후 권영규 행정1부시장은 시장 권한대행으로 일해 왔으며 김영걸 행정2부시장은 기술 분야 업무를 총괄해 왔다.

권영규 전 행정1부시장은 "신임 시장님이 서울시 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준데 대해 감사하다.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되신 만큼 앞으로 시정을 잘 이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걸 전 행정2부시장은 "지난 30여년 간 청춘을 바쳐 일해온 서울시를 명예롭게 떠날 수 있어 기쁘다. 후배 공무원들이 박원순 시장님을 모시고 시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여 나가길 바란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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