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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故 박용길 장로에 조전 보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7 16:40
2011년 9월 27일 16시 40분
입력
2011-09-27 16:29
2011년 9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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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고(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조전(弔電)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박용길 여사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박용길 여사는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애석하게 떠났지만 그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바친 애국의 넋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김양건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은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지난 25일 별세한 박용길 장로의 장례에 관해 협의하자며 유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의 개성 방문을 요청했지만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했다.
북한은 박용길 장로의 유족에게 김 위원장의 조의를 전하려고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올 3월에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아태평화위 관계자에게 현대아산 금강산 사무소에서 자신이 친서를 낭독토록 하는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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