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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재정 방만운영 안돼…오세훈 결정 존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8 10:16
2011년 8월 18일 10시 16분
입력
2011-08-18 09:59
2011년 8월 18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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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에 현대차ㆍ현대그룹 참여 희망"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8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계기로 격화된 정치권의 복지논란에 대해 "국가재정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써야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모두 나눠주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시작됐는데 국가재정을 방만하고 무책임하게 운영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선택적 복지'라는 용어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치면서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지지 입장을 밝힌 정 전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거는 문제에 대해 "결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오 시장의 모든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천억원 규모 `아산나눔재단'에의 현대차 및 현대그룹 참여 문제에 대해 "현대차는 1조원 규모의 별도 재단을 만들고 있고, 현대그룹 쪽의 사정을 잘 모른다"며 "형편이 되면 현대차든 현대그룹이든 모두 참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부문화가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다"며 "다만 사회에서 기업을 좋게 봐주고 잘 이해하면서 대화한다면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정 전 대표는 `아산나눔재단'에의 현대중공업 지분 출연에 따른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지분이 변동됐다고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현대중공업 지분ㆍ경영권을 승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할아버지가 세운 회사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아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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