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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日교과서·방위백서 완전 소각해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2 20:06
2011년 8월 2일 20시 06분
입력
2011-08-02 15:42
2011년 8월 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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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ㆍ독도를 방문 중인 이재오 특임장관은 2일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명기한 일본 교과서와 오늘 펴낸 일본 방위백서를 완전히 소각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울릉도에서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울릉군민 궐기대회에 참석,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집회에는 울릉군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장관과 의원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면 입국을 불허함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일본이 헛된 주장을 얘기할 때마다 `독도는 우리 땅이니까 상대할 필요 없다', `전략에 말려들면 국제분쟁화하려는 의도에 넘어가는 것'이라는 입장이었다"며 "이제는 우리 정부가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토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며 "이번에 분명히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힘은 힘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온 국민이 1억달러의 성금을 모아 보내줬는데 일본 정부가 우리에게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가"라며 "일본은 침략주의적 발상에 반성하고 과거도 반성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어 독도박물관을 찾아 관련 자료를 살펴봤으며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 이규현(87) 씨 등 3명의 집을 방문, "역사의 산증인이고 일본의 망언과 망동을 지적해 주실 분이니 오래 사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독도 경비함정인 해경 5001함으로 이동, 해상 근무를 체험한 뒤 대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직접 발을 씻겨주기도 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중이며, 지난 1일에는 독도에서 6시간 동안 보초 근무를 서며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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