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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친이계 해체단계…박근혜 쏠림현상 확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2 11:24
2011년 7월 12일 11시 24분
입력
2011-07-12 09:23
2011년 7월 1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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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3선 중에서 택해야”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은 12일 지도부 내 당직인선 갈등과 관련, "내년 총선을 총괄 지휘하는 사무총장은 3선 의원 중에서 계파색이 엷은 의원을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홍준표 대표가 김정권 의원을 그렇게 고집할 것 같으면 선수에 걸맞은 제1사무부총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3선들을 제치고 전례도 없이 재선 의원을 사무총장을 시키느냐"면서 "자기 사람이라는 이유 외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했다.
원 최고위원은 당내 역학관계 변화에 대해 "과거 주류였다는 친이(친이명박)계가 결집을 못 하면서 사실상 해체단계에 있고, 때 이른 '박근혜 대세론'이 만들어지면서 박 전 대표 쪽으로 쏠림현상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가 전날 `공천 얘기는 내년 1월에 해도 늦지 않다'고 말한 데 대해 "1월에 가서 논의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얘기"라며 "공천의 원칙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간 내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밑에서 좋은 사람들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 시작해도 결코 빠르지 않다. 구체적으로 사람을 놓고 공천 심사하는 것은 정기국회 직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최고위원은 이어 "친서민 정책은 강력하게 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민생을 아우르는 국정운영을 해주시기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복지정책은 국가운영 철학에 입각해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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