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들 천안함 조사결과 거듭 비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7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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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대내외 매체를 동원해 천안함 폭침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북한의 대남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6건의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며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한 논란을 조목조목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과학적 증거 앞에 여지없이 드러나는 모략극의 실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천안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남조선 당국이 반공화국 모략 소동에 또다시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정한 사회여론은 반공화국 모략 소동 속에 숨겨진 속심을 들여다보며 그 허위성을 낱낱이 까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대내방송인 중앙방송도 24일 남한에서 열린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의 기자회견을 인용, "지난 1년간 정부와 군 당국이 의혹과 거짓투성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남북대화 전면중단, 민간교류 차단, 대규모 북침 합동 전쟁연습 강행 등 반공화국대결 책동을 강화해왔다"고 비난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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