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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교란전파, 北 총참모부 정찰국 주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08 16:07
2011년 3월 8일 16시 07분
입력
2011-03-07 09:28
2011년 3월 7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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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과 인천, 파주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시계 고장 등 GPS 수신 장애 현상이 북한이 발사한 GPS 교란 전파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정부 당국이며 관계자들은 이를 '북한의 본격적인 사이버 도발의 시작'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뉴데일리는 북한은 지난해 7월 디도스(DDoS) 공격과 9월 군 전산망 해킹, 12월 대북전문사이트 공격 등 끊임없는 공세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북한의 입장에서 사이버전은 잠수함 등 고가의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게 치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라는 것.
북한은 이미 1989년 조선컴퓨터센터(KCC)를 시작으로 지휘자동화대학(구 미림대학)과 모란대학 등을 통해 사이버전 엘리트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 국정원이 지난해 7월 디도스 사이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북한군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 110호 연구소는 기존의 사이버 전쟁 전담 부대인 '기술정찰조'와 '조선컴퓨터센터(KCC)' 등을 확대 편성한 사령탑이다.
이들의 임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국가와 군 관련 주요 기관의 컴퓨터 망에 침입해 비밀 자료를 훔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일로 알려졌다. 병력도 1000명이 넘는 대규모.
관계자들은 4일 북한의 GPS 교란 전파 발사도 이들이 주도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지휘자동화대학 등의 졸업생은 군관으로 임관해 지휘자동화국 또는 여단급 이상 부대의 해킹요원과 전산장교로 배치되기 때문에 여단급 이상 부대에서 고성능 전산 장비 구축 때는 야전에서의 사이버전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은 미국의 CIA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 대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컴퓨터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탈북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디도스는 북한의 위력과시용"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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