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연말 공직기강 특감… 오늘부터 금품수수 등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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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20일부터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19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국가의 비상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공직자의 솔선적인 근무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감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금품 수수, 공금 횡령 등 공직자의 부패 행위에 대한 신고사항을 조사하고, 각급 기관에서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 연말에 꼭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재정을 낭비하는 사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각종 재난재해 대비에 필요한 장비와 물자 확보 상황, 도로 철도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과 댐 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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