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4대강 사업권 회수 부적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9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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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9일 4대강 사업을 두고 정부와 경남도가 정면충돌 양상을 빚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아무런 명분 없이 사업권을 회수한다면 4대강 사업이 위장된 1단계 대운하사업임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경남도로부터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하려는 것은 명분이 없고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4대강 사업은 전면 중단,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개시와 관련해 "밀실협상을 통해 자동차와 쇠고기를 일방적으로 양보, 한미 FTA 균형을 깨뜨리면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광우병 사태에 이어 또다시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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