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문무겸비 혁명계승자” 北, 일반 당원에게 반복 교육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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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장동지는 문무를 겸비한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인 정은의 후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당 당원들에게 학습시키고 있는 내부문서가 확인됐다고 도쿄신문이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문서는 평양의 한 지구당 간부가 일반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학습에서 8월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일반 당원들은 온통 찬양 일색으로 돼 있는 정은의 우상화 내용을 암기할 정도로 반복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문서는 “청년대장 김정은 대장동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지와 경애하는 어머니의 혁명적 교양과 영향을 받아 선군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로서의 품격과 자질을 갖췄다”고 기술했다.

문서는 특히 정은이 후계자로서 철저한 교육을 받았음을 강조하면서 후계 승계의 정통성을 곳곳에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정은이 “문무를 겸비한 걸출한 정치가, 무적필승의 명장의 자질과 품격을 갖추도록 교육을 받았다”며 “백두산에 세웠던 선군의 깃발을 변함없이 높이 세우도록 (김 위원장이) 최대의 관심을 기울였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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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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