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정치인 말은 듣고 있으면 되는것”

동아일보 입력 2010-09-01 15:03수정 2010-09-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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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핵심관계자 "무대응하겠지만 야당 웃게 해선 안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소장파 정태근 의원 등이 정치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자신을 거론한 데 대해 "정치인의 말은 그냥 듣고 있으면 된다"며 '무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응을 안 하면 관련 의혹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난 싸우기 싫다. 고발하려면 고발하라고 해라"며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

또 "당에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 그런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정치인들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본회의장에 들어가면서 "정두언 의원 등과 이 의원 간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특임장관 소관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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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불법사찰 논란에 대해 "왜 청와대에서 대응해야 하느냐"고 극히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러나 이렇게 자꾸 시끄러우면 야당만 뒤에 가서 입 가리고 웃는다"면서 논란을 계속 일으키는 것이 여권 내부의 단합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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