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F-22 한미훈련 참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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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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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달 동해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랩터·사진)를 참가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8일 “미국 정부가 이달 내에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실시할 한미 연합훈련에 F-22 전투기를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차원에서 미 7함대와 주일미군기지의 핵심전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22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으며 그동안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벌인 적이 없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전투기인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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