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김두관>이달곤 YTN 이달곤>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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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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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공표가 허용되는 여론조사는 26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공직선거법상 27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투표가 마감될 때까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상당수 언론사가 마지막 조사를 했다. 그 결과는 대체로 비슷한 판세를 보여줬다.

지상파 3사가 미디어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세 곳에 의뢰해 24∼26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한나라당은 수도권을 비롯한 9곳에서, 민주당은 호남지역 3곳에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경남 충남 제주 등은 1, 2위간 차가 5%포인트 미만의 접전이었다.

서울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0.4%의 지지를 받아 32.6%인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7.8%포인트 앞섰다. 경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4.7%,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32.6%의 지지를 얻었다.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4.2%, 민주당 송영길 후보 32.9%였다.

경남은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지지율 38.9%로 지지율 34.0%의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한국갤럽이 조선일보와 YTN의 의뢰로 24, 25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2.0%, 김 후보가 41.5%로 오히려 이 후보가 약간 앞섰다.

지상파 3사의 조사에서 충남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 29.6%,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25.2%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서울은 이원희 후보(20.5%)가 곽노현 후보(10.9%)를 앞섰다. 반면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곽 후보가 11.8%로 이 후보(8.6%)를 앞섰다. 교육감 후보의 경우 무응답층이 너무 많은 탓인지 조사 기관마다 다소 들쭉날쭉한 결과가 나왔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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