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정보통신기술 총괄부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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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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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사진)은 1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무를 총괄할 통합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부처는 인프라와 서비스,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로 이어지는 정보기술(IT) 생태계를 복원하고 산업 간 칸막이를 제거하며,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의 ICT 산업 경쟁력 지수가 200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에서 지난해 16위로 추락하는 등 우리가 IT 강국인지 의문스럽다”며 “ICT 업무가 정부 내에서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눠져 혼선을 빚는 동안 경쟁국들은 모바일산업 중심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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