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쌀값 안정대책 지시

  • 입력 2009년 9월 29일 02시 58분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당과 정부가 농민의 마음으로 잘 협조해 생산지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농민들이 풍년을 맞이하고도 시름이 깊다”는 윤진식 대통령정책실장의 보고를 받고 “농민들이 풍년을 이루기 위해 이른 봄부터 많은 고생을 했는데 기다리던 풍년을 맞이하고도 근심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단순히 추곡수매가 조정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만큼 발상을 전환해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찾아보라”라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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