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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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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시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지금 북한은 육·해·공 모든 곳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군사적 위협은 물론 민간에 대한 위협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북한 화물선이 우리 영해를 지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위협 속에서도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매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제 남북은 대결이 아닌 상생 공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