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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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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朴 긍정도 부정도 안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북특사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대북특사설은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임태희 차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남북관계를 푸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면 박 전 대표가 (대북특사로) 가는 것도 좋다”고 말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1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비를 참배한 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청와대가 대북특사를 제의할 경우 거절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전 대표 측은 25일 “(대북특사를) 제의받은 바 없다”고 했으나 청와대 측은 제의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