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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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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60~70대 - 이, 30대 집중 공략
민주당 김성순 후보와 한나라당 이계경 후보의 경합이 뜨거운 곳이다. 두 후보 모두 지역 현안인 ‘뉴타운 공약’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막바지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를 돌며 “일을 해본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논리로 유권자 설득에 나섰다. 특히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60, 70대 노인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거여·마천 뉴타운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현 거주자가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송파신도시와 연계해 거여·마천·장지·문정 지역을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9개 동을 모두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측은 “30대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아 뉴타운 개발과 연관한 경제개발 계획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역시 용적률과 임대아파트 비율 문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뉴타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공약했다. 또 대학 등록금이 크게 인상된 것과 관련해 ‘등록금 대출이자 지원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보육기관 지원 강화와 야간 보육 확대도 공약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