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첫 월급…2월치 포함 1647만원 받아

  • 입력 2008년 3월 10일 02시 59분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3월분 월급 1400만 원과 지난달 25일 취임식 이후 닷새 치 급여를 포함해 모두 1647만 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청와대의 월급날은 매달 10일이다. 다만 첫 월급 지급 대상은 이 대통령과 류우익 대통령실장, 수석비서관 및 대변인 등 11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직 신분 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채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근무해 온 350여 명(일반직 별정직 포함)은 10일 월급을 받지만 비서관을 포함해 이미 근무 중이면서도 신원조회 등 절차가 끝나지 않아 임용되지 않은 신규직원 대부분은 공식 임명될 때까지 무급으로 ‘자원봉사’하는 상태가 계속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휴일인 9일 공식 일정 없이 오전에는 청와대 집무실에서 10일부터 시작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등과 관련해 각종 보고를 받았고 오후에는 청와대 인근에서 전직 프로 선수 및 코치들과 테니스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