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장 7명 인사

  • 입력 2008년 3월 7일 02시 46분


●허용석 관세청장, 외환위기때 큰 활약… 전화세 폐지 추진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22회)와 공인회계사 시험(11회)에 합격했다. 외환위기 당시 외채구조개선기획단 반장을 맡아 전 세계 금융기관에 사과상자 1개분의 외채 만기연장을 당부하는 서신을 보내 이를 성사시켰다. 2000년 소비세제과장으로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전화세 폐지를 추진하기도 했다. 축구 마니아로 세제실 축구팀 감독이다. 자신의 생일에 직원들에게 떡을 돌리는 등 조직 융화에 힘썼다.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 싶은 상사’에 3년 연속 선정됐다.

△52세 △전북 진안 △덕수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밴더빌트대 석사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

박용 기자 parky@donga.com

●김대기 통계청장, 기획예산처 근무때 재정분야 혁신 이끌어

004년 ‘톱다운 방식’ 예산제 도입 후 각 부처의 예산편성 기준이 된 ‘재원배분 12대 원칙’을 만든 주인공. 기획예산처에서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을 거치며 재정 분야 혁신에 깊이 관여했다. 합리적이고 꼼꼼하지만 스케일도 크다. 2005년 예산처 직원 설문조사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행정고시 22회로 허용석 관세청장 내정자,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 배국환 재정부 2차관과 동기다.

△52세 △서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2곳서 지방 中企청장… 산업정책에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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