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가 15일 오전까지 귀국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항공편 일정상 김 씨가 16, 17일경 귀국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총장은 “국내외 공항에서 기자들이 기다리는 것을 알고 있지만 (김 씨의 신병 인도를) 물건 들여오듯 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면서 “검찰이 김 씨를 공항 등에서 빼돌리거나 하는 등의 방법을 쓰지 않을 것이며 김 씨가 비행기에 타는 순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 씨가 피의자로 검거돼 오기 때문에 수사 관계자 이외에 언론 관계자가 접촉해서 수사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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