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火電보수 자재지원 요구 3차 경제-에너지 실무회의

  • 입력 2007년 10월 3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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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 대표단이 29일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 집’에서 제3차 경제·에너지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판문점=김재명 기자
6자회담 참가국 대표단이 29일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 집’에서 제3차 경제·에너지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판문점=김재명 기자
북한은 제3차 경제·에너지 실무회의에서 불능화와 신고에 대한 상응조치로 낡은 화력발전소 개보수를 위해 철강과 자재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에 정통한 정부 당국자는 29일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실무회의가 끝난 뒤 “북한이 발전소 개보수를 위한 리스트를 제출했고 품목은 100단위”라며 “북한에 줄 품목의 규격과 품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들 물품이 발전소 개보수에 쓰이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개보수를 원하는 화력발전소는 중유를 이용하는 선봉과 중유와 석탄을 혼합해 사용하는 북창, 평양, 동평양 등 모두 8곳이다.

판문점=하태원 기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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