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李12.3%-文 10.9%… 권영길 민노지지층서 25.1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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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6일 14차 조사 당시 8.2%였던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가 이번 조사에서 20.0%로 11.8%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전체 대선 후보 선호도는 14차 조사 때와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문 전 사장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한 자릿수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나 호남 지역에서는 10.9%의 선호도를 얻었다.

민주당 이인제 대선 후보는 후보 선출 이전이던 14차 조사 때 1.2%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1%였다. 이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12.3%의 선호도를 얻었으나 고향인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3.5%의 선호도를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24.1%,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23.7%로 당 후보인 이 후보에 대한 선호도 27.7%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범여권 후보로 이 후보가 가장 낫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6.7%였다.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이 후보의 범여권 후보 적합도는 26.3%로 정 후보(41.1%)보다 뒤처졌다.

대선 후보 선호도 2.5%를 기록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는 후보 선출로 인한 선호도 상승효과가 그다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민노당 지지층에서도 당 후보인 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25.1%로 문 전 사장(23.1%)이나 이명박 후보(21.3%)에 대한 선호도와 엇비슷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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