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조직에 지난해와 올해 투입되거나 반영된 예산은 435억 원이고,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326명이다.
정부조직법상 모든 정부 조직은 법령에 근거해 설치해야 하고 태스크포스(TF) 등 한시 조직도 ‘행정기관 조직 및 정원에 관한 통칙’에 의거해 설치되어야 한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16일 국무조정실 등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의 경우 ‘의료산업발전 기획단’ ‘새만금 환경대책 지원반’ 등 9개 조직이 직제에 반영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부동산 실무 기획단’ ‘근로장려세제 추진기획단’ 등 4개 조직을 직제에 넣지 않고 운영해왔다. ‘부동산 실무 기획단’은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대부분을 만들어낸 곳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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