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핵 폐기 언급 안해 아쉬워”

  • 입력 2007년 10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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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4일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핵 폐기, 이산가족,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등이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화훼정보화단지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평화 정착은 말이나 선언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임할 때 변화가 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정전체제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 추진 합의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역사적 출발”이라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등은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획기적 합의”라고 평가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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