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유선호, 자기 후원회에 500만원

  • 입력 2007년 9월 1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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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끄는 후원자들

연간 120만 원 이상을 후원한 공개 대상자 기부 현황은 정치인 상호 간의 ‘품앗이’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영춘 의원은 같은 당 재선인 송영길 임종석 정장선 의원에게 200만 원씩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같은 당 남경필 김명주 의원에게 500만 원씩을 후원받았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같은 당 이명규 의원에게 300만 원을 후원했고, 대통합민주신당 유선호 의원은 자기 후원회에 500만 원을 후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허리 디스크 수술을 집도했던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은 친노(親盧·친노무현)인 대통합민주신당 서갑원 의원에게 200만 원을 기부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대통합민주신당 김한길 김재윤 의원에게 각각 200만 원을,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대통합민주신당 정세균 김진표 의원에게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민주당 김종인 의원에게 500만 원을, 김각영 전 검찰총장은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에게 200만 원을 기부했다.

탤런트 임현식 씨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채 의원에게 300만 원을, 여성 프로골퍼인 고우순 씨는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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