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권력형 비리 2건 국감서 공개”

입력 2007-09-13 03:02수정 2009-09-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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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사진) 원내대표는 12일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2건 정도의 대형 권력형 비리를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신정아, 정윤재 게이트 이외에도 4, 5건의 권력형 비리 제보가 당에 접수돼 있다”며 “사실로 확인되면 메가톤급 폭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제보들인가.

“주로 권력 핵심 실세들이 비리에 연루된 내용들이다.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아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 당 권력비리조사특위 소속 의원 30명이 역할을 분담해 모든 게이트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얼마나 신빙성 있는 제보인가.

“내용이 구체적이다. 아직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지 않아 확답할 수 없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권력 핵심을 거론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신정아 씨의 교수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임 과정은 문제점투성이다. 기획예산처 장관(변양균 전 대통령정책실장) 정도의 부탁으로 그런 일이 가능하겠나. 정윤재 전 대통령의전비서관 관련 금융 대출 부분도 장관이 부탁해서 될 일이 아니다. 권력 핵심이 개입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들이다.”

―장관급 이상의 권력 실세라면 청와대를 지목한 것인가.

“2, 3명의 핵심 권력자와 제보 내용들이 연결돼 있다. 누구인지는 지금 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일단 검찰을 신뢰하고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먼저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 특별검사를 도입할 것이다. 특검 문제는 대통합민주신당과도 협의하겠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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