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내가 첫 여성대통령 될 가능성 가장 높다”

  • 입력 2007년 7월 13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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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의원동아일보 자료사진
추미애 전 의원
동아일보 자료사진
범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추미애 민주당 전 의원은 13일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추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올 대선에서 여성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1년 전 서울의 지역구에서 당선됐을 때, 소선거구제 수도 서울에서 여성이 당선된 것은 제가 첫 번째였다”며 “당시 당선됐다는 것보다는 앞으로 저로 인해 지역구에서 많은 여성들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는 데 보람을 느꼈는데, 사실 그렇게 돼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추 전 의원은 이어 대선출마 공식선언 시기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민주당 중앙당 방문 이후 민주당을 의롭게 지켜주신 지방의 시도 간부들께 인사를 다니고 있는 중”이라며 “이달말까지 전국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출마 인사를 마친 뒤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동아닷컴 기자 h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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