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 입력 2007년 7월 13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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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2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와 큰형 이상은 씨에게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을 사들인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포스코건설은 “12일 오전 10시경 국세청 직원들이 와서 2시간가량 조사를 했다”며 “기획 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조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기 세무조사는 10일 전에 예고 통지서를 보내지만 이번 조사는 사전 통보가 없었다는 점에서 기획 조사의 성격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국세청 측은 “납세자 보호 차원에서 세무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일절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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