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 5.7%P까지 좁혀져

  • 입력 2007년 6월 14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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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ㆍ박근혜 두 대선주자의 지지율 격차가 5.7%P까지 좁혀졌다.

조인스닷컴은 14일 미디어다음ㆍ리서치&리서치와 공동으로 매주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이 4주째 하강곡선을 그려 이번 주에는 33.2%(13일 조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박 후보는 27.5%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최근 한달 사이 40.6%(5월 16일)→ 40.2%(5월23일)→ 37.8%(5월30일)→ 35.6%(6월6일)로 떨어졌다.

두 차례 열린 당 정책토론회와 검증공방,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대한 공격, BBK(투자자문회사) 연루, 차명 부동산 보유의혹, 아내의 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집중 공격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반면 정책토론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박 후보는 4주째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최근 25.6%(5월16일)→ 25.7%(5월23일)→ 25.5%(5월30일)→ 28.5%(6월6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주와 비교해 한 주 사이에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14.2%P의 지지를 잃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이 후보는 6.1%P의 지지율이 빠졌다. 같은 기간 박 후보는 대구ㆍ경북에서 3.3%P를 끌어올렸다.

범여권의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5%,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율은 48.1%로 1위를 지켰다. 다음은 열린우리당 10.2%, 민주노동당 7.0%, 중도통합민주당 6.1%, 국민중심당 0.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에 대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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