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양수산부-법제-보훈처 오늘 4개 부처 개각

  • 입력 2007년 4월 19일 03시 07분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법제처 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 장관(급)을 바꾸는 부분 개각을 단행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내일 인사추천회의를 거친 뒤 예정대로 후임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문화부 장관엔 옛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낸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시인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해양부 장관엔 강무현 전 해양부 차관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인 법제처장엔 남기명 법제처 차장이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도 후보에 올라 있다. 보훈처장엔 김정복 보훈처 차장이 유력한 가운데 여익구 전 한국남동발전 감사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기획예산처 차관엔 기획예산처 반장식 재정운용실장과 이창호 재정전략실장, 김대기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2차관 후보는 이승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압축됐다. 법제처 차장과 보훈처 차장은 해당 부처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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