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관급 3,4명 인사 단행할 듯

  • 입력 2007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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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주에 장관(급) 3, 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임 기간이 2년을 넘은 김선욱 법제처장을 비롯해 장관(급) 3, 4명의 교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19일 인사추천회의에서 교체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 수리 여부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처리 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검토 대상에 포함된 장관은 해양수산부 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 등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시절 총무과장을 지낸 박남춘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이 해양부 장관으로 옮길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으나 박 수석은 부인했다.

김명곤 문화부 장관은 취임한 지 갓 1년을 넘겼으나 청와대 출신 인사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 고위직 인사 때에는 현재 공석인 기획예산처 차관을 비롯해 차관(급) 2, 3명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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