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 인사단행

  • 입력 2007년 2월 28일 16시 22분


법무부는 28일 서울중앙지검 2,3차장에 신종대(사법시험 23회) 대검찰청 공안기획관과 김홍일(24회) 대구지검 2차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고검검사급 38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3월8일자로 단행했다.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에는 송해은(25회) 인천지검 2차장, 대검 공안기획관에는 박청수(26회) 강릉지청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정병두(26회)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조희진(28회) 사법연수원 교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으로 이동해 '여성 1호 서울중앙지검 부장'이 됐다. 조 부장검사는 2004년에도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으로 '여성 1호 부장검사'로 발탁되는 등 검찰 내 각종 여성 1호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옥(31회) 법무부 인권옹호과장이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이영주(32회)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사법연수원 교수, 박계현(32회) 대전지검 부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이동하는 등 여성 검사가 주요 보직에 배치됐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탈락했던 황교안(23회) 성남지청장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 이동했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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