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무디스가 6자회담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국가 신용등급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다.
이에 앞서 9일 무디스 대표단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도를 점검하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회사로는 처음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현재 무디스가 제시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3'로 외환위기 직전에 비해 2단계 낮은 상태다.
허 국장은 "우리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은 외환위기 전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며 "무디스는 올해 4월경에 신용등급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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