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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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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김포시 애기봉의 해병대를 방문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20일 강원 인제군의 3군단을 찾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군부대 방문 대열에 합류한 것.
이 전 시장은 수색중대 장병들과 족구를 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내 아들이 육군 8사단 전방부대에서 근무했는데 입대 1년 후 ‘군대 오길 잘했다’는 편지를 보내와 뿌듯했다”며 “경제가 회복되면 열악한 부대 숙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군과 청주시를 방문해 ‘강한 여성론’을 내세웠다.
그는 육 여사의 생가 터를 찾아 군(郡)에서 추진 중인 생가 복원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당 대표 출마 전인 200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2년 9개월 만의 이날 방문은 ‘대사(大事)’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차원으로 해석됐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개최한 여성정치아카데미 특강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 국가적 위기에서 여자가 되겠느냐’다”라며 “우리 여성은 살림살이에 타고난 능력이 있고 위기관리에 더욱 강하며 나라의 살림살이, 나라의 위기도 우리 여성들이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건 전 총리는 올해 말까지 대외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고 전 총리 측은 “고 전 총리가 올해 말까지는 서울에 머무르면서 인터뷰 등 기존 일정을 소화하고 정계 개편에 대비해 정국 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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