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보선서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 당선

  • 입력 2006년 10월 25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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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재·보선 6곳 가운데 한나라당이 2곳, 민주당이 1곳, 그리고 무소속이 2곳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기초단체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남 창녕의 하종근 후보와 전남 화순의 전완준 후보가 텃밭 정당임을 자임해온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를 각각 제치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개표가 91%가 진행된 상황에서 62%를 득표해 38.2%를 얻은 한나라당 이재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된 상태.

전 후보는 75% 개표에 57%의 득표율을 보이며 37.4%의 득표를 한 민주당 정완기 후보를 제치고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율이 74%인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58%를 득표하고 있어 18%를 득표중인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우섭 전 인천 남동구청장은 11.6%를 득표하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이 80%인 전남 해남·진도에서는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64.6%를 득표해 2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국회의석은 열린우리당이 한 석 줄어 141석이 됐고, 한나라당은 한 석이 늘어나 127석이 됐으며, 민주당은 1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개표율 77%인 충북 충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60.5%를 기록해 2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무소속 이영란 후보를 제치고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신안군은 도서지역이 많아 개표가 두 시간 여 동안 지연됐다가 밤 10시경 개표가 시작됐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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