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초단체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남 창녕의 하종근 후보와 전남 화순의 전완준 후보가 텃밭 정당임을 자임해온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를 각각 제치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개표가 91%가 진행된 상황에서 62%를 득표해 38.2%를 얻은 한나라당 이재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된 상태.
전 후보는 75% 개표에 57%의 득표율을 보이며 37.4%의 득표를 한 민주당 정완기 후보를 제치고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율이 74%인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58%를 득표하고 있어 18%를 득표중인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박우섭 전 인천 남동구청장은 11.6%를 득표하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이 80%인 전남 해남·진도에서는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64.6%를 득표해 2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국회의석은 열린우리당이 한 석 줄어 141석이 됐고, 한나라당은 한 석이 늘어나 127석이 됐으며, 민주당은 1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개표율 77%인 충북 충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60.5%를 기록해 2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무소속 이영란 후보를 제치고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신안군은 도서지역이 많아 개표가 두 시간 여 동안 지연됐다가 밤 10시경 개표가 시작됐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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