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9월 22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과 ADD 기술진이 최근 사거리 500km의 크루즈 미사일 개발을 끝내 다음 달 창설되는 유도탄사령부에 배치할 예정이다. ‘천룡(天龍)’으로 명명될 이 미사일은 유사시 북한 후방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7월 초 국방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사거리 300km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01년 가입한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따라 ‘사거리 300km, 탄두 중량 500kg’ 이상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할 수 없지만, 크루즈 미사일은 탄두 중량이 500kg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 제한 없이 개발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