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관계자, 국회보좌진들 “대통령감 1위는 손학규”

  • 입력 2006년 9월 5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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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게 최근 낭보가 잇따라 전해졌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1000명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속 협동조합 이사장 및 연합회장 2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손 전 지사가 40.4%로 1위를 차지한 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6.5%,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고건 전 총리가 각각 5.8%였다. 이는 최근 창간된 중소기업신문에 실렸다.

주간지 '시사저널'과 여론조사기관 '더 피플'이 최근 국회 보좌진 311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통령감' 여론조사에서도 그는 25.3%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고민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는 시각도 있다. 여론주도층 또는 전문가 집단에서의 높은 지지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낮은 지지율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묘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그의 대중 지지율 상승을 분위기가 있다. 이 전 시장, 박 전 대표와 함께 3자가 경합해야 흥행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남경필 원희룡 의원 등 소장파 20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그의 '100일 민심대장정'에 동참했다. 홍준표 의원은 4일 인터넷에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3인의 균형잡힌 구도가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 손 전 지사가 뜨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는 글을 올렸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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