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희망연대’ 출범 29일로 미뤄

  • 입력 2006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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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희망한국국민연대(희망연대)’가 29일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고 전 총리 측이 1일 밝혔다. 고 전 총리 측은 당초 7월 말 희망연대를 발족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를 8월 10일로 미뤘다가 또다시 연기한 것.

희망연대는 발기인대회 이후 중앙본부와 권역별 지부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정당과 비슷한 조직을 갖출 계획이다. 이 때문에 희망연대는 고 전 총리의 대권 플랜의 일환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7·26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후 정치 지형의 변화로 고 전 총리의 흡인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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