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국제회의 정부대표 첫 참석…노르웨이서 9~11일

  • 입력 200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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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1일까지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제7차 북한 인권·탈북자 국제회의에 박경서(朴庚緖) 인권대사와 김영석(金榮錫) 주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북한 인권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이 국제회의에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사 등은 이 회의에서 공식 발언을 통해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평소 박 대사는 “인권은 어느 개인, 집단, 국가를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며 인권을 빌미로 한 북한체제 비판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이 회의는 국내 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과 노르웨이 인권단체인 라프토하우스 등이 함께 개최한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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