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군종장교 운영심사위원회에서 원불교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의 군종장교 임명 여부를 심의한 결과 원불교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07년부터 1명 이상의 원불교 군종장교를 선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는 △사회통념상 종교로 인정되는 교리와 조직을 갖추고 있으면서 성직자 양성교육이 제도화돼 있고 △교리가 장병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며 △종교별 군내 신자 수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안식교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독교로 분류되고 토요일에 종교행사를 가져 군 훈련 일정과 중복되는 데다 군 내 신자가 적어 편입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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