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념경쟁으로는 국민을 먹여 살릴 수 없다. 실용주의 정치를 실천할 모든 정치세력을 규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기득권 포기’의 의미에 대해 한 대표는 “정치세력을 모아 나가면서 꼭 민주당이 중심이 되거나 주동적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 발언은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를 중심으로 창당을 선언한 가칭 ‘국민중심당’ 및 차기 대선주자인 고건(高建)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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