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9월 12일 14시 1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만 씨의 측근 등에 따르면 지말 씨의 부인 서향희(31) 씨는 11일 밤에 산통을 느껴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2일 새벽 서울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으로 3.58㎏의 사내아이를 낳았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고 지만 씨는 “건강한 아들을 낳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10개월 만에 아이를 낳아 박 전 대통령 집안의 대를 잇게 됐다.
서 씨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출산 소식을 듣고 당 회의를 미룬 채 급하게 병원을 찾아 동생 내외를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집안에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기가 태어났다. 아빠와 엄마를 반반씩 닮아 너무 예쁘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동아닷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