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뉴욕서 6자회담 복귀시기 논의

  • 입력 2005년 7월 1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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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근(李根) 외무성 미주국장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6자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 “저쪽(미국)이 하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회담 복귀의) 명분을 달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30일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 민관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 국장은 이날 뉴욕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파원들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시기를 묻자 “그걸 협의하러 왔으며 (회담 관련 사항들을) 차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7월 중 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협의해 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 측에서 조지프 디트라니 국무부 대북협상특사와 제임스 포스터 한국과장이, 북한 측에서는 이 국장과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각각 참석했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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