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진급 비리의혹 수사 軍검찰단장 전출

  • 입력 2005년 1월 2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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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5일 육군 장성 진급 비리 의혹 수사의 책임을 맡았던 김석영(金碩榮·공군 대령) 국방부 검찰단장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전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단장이 이날 유효일(劉孝一) 국방부 차관에게 전출 신고를 했으며 내달 초 국방대 안보과정에 입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김 단장이 상부에 잠시 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에 따라 군 법무와 검찰 조직에 대한 후속 인사가 곧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내부에선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경우 장성 진급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라인이 대부분 교체돼 수사가 사실상 종결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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