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비자 발급수수료 3만5000원으로 인상

  • 입력 2005년 1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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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이 최근 중국 입국사증(비자) 발급수수료를 대폭 인상했다.

11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최대 3개월까지,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단수(單數) 비자의 발급수수료는 종전 2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75% 인상됐고 3개월 이내에 두 차례 사용이 가능한 복수(複數) 비자의 발급수수료는 3만 원에서 5만3000원으로 76.6% 올랐다.

또 6개월간 유효한 복수비자는 4만 원에서 7만 원으로, 1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는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비자심사 소요 기간은 ‘일반’은 4일, ‘급행’은 2일이 걸리고 ‘특급’은 당일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정됐다. 급행과 특급비자엔 각각 2만4000원과 3만5000원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중국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중국대사관 측은 “중국 비자 발급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만큼 내부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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