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에서 행자부 장관의 경우 당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열린우리당 원혜영(元惠榮) 이강래(李康來) 의원은 정치인 배제원칙에 따라 탈락하고 외부 인사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는 최소의 사람만 발탁되며 청와대 내에서는 교체되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또 지은희(池銀姬) 여성부 장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며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장관 중 1, 2명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 장관은 오거돈(吳巨敦)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산자부 장관엔 오영교(吳盈敎) KOTRA 사장, 이구택(李龜澤) 포스코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3일 오후 김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개각 문제를 논의했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댓글 0